현대차, 5세대 싼타페 디자인 공개…H 라이트에 넓은 실내 공간 더해져
2023-07-18 이철호 기자
현대차 디 올 뉴 싼타페는 2018년 4세대 출시 이후 5년 만에 새로 선보이는 5세대 모델이다.
현대차에 따르면 외관은 박시한 형태에 긴 휠베이스, 넓은 테일게이트로 강인한 이미지를 부각했다. 특히 차량 전면과 후면에 H 라이트를 배치해 디자인에 포인트를 줬다. 여기에 H 모티브의 전면 범퍼 디자인, 그릴 패턴 등이 더해졌다.
실내는 수평과 수직 이미지를 강조한 레이아웃을 채택했다. 테라스 콘셉트를 채택한 대형 테일게이트 공간은 2열과 3열 시트를 완전히 접을 경우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밝은 컬러의 헤드라이닝과 나파가죽 시트,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듀얼 스마트폰 무선충전 등도 채택됐다.
다양한 친환경 소재도 적용됐다. 스웨이드 헤드라이너, 바닥 매트, 2열과 3열 시트백에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한 소재를 적용했으며, 크래시 패드, 도어 트림 커버 등은 친환경 인조가죽을 사용해 제작했다.
디 올 뉴 싼타페의 주요 사양과 제원은 오는 8월 10일 온라인을 통해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상엽 현대디자인센터장 부사장은 "신형 싼타페는 도심의 일상과 차박, 캠핑 등의 아웃도어 라이프를 넘나드는 SUV"라며 "테라스 콘셉트의 테일게이트 공간을 기반으로 한 SUV의 강인함과 섬세한 고객 경험을 반영해 프리미엄 라이프 스타일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