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니정재단, 올해 영리더상 수상자에 백민경·윤효상 교수 선정

2023-07-18     천상우 기자
포니정재단이 제4회 ‘포니정 영리더상’ 수상자로 백민경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와 윤효상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항공우주공학부 교수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수상자 선정 배경으로는 백민경 교수와 윤효상 교수가 각각 대표적인 미래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생명과학과 항공우주 분야에서 혁신의 기반이 되는 기초 학문 연구를 이끌고 있다는 점이 꼽힌다. 시상식은 오는 9월 20일 서울 강남구 아이파크타워 포니정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 백민경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왼쪽), 윤효상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항공우주공학부 교수
백민경 교수는 서울대 화학과에서 학사 및 계산화학 박사를 전공한 국내파 인재로 컴퓨터 계산을 통해 생명 현상을 분자 및 세포 수준에서 설계하는 계산생물학자다. 2019년 미국으로 가 워싱턴대학교 박사후연구원으로 근무했다. 이후 2021년 공개된 단백질 구조 예측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인 ‘로제타폴드’의 핵심 개발자로 연구를 이끌었다.

윤효상 교수는 2010년 KAIST 항공우주학과 석사 졸업 후 2017년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 항공우주공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국내 항공우주 전문기업 ‘쎄트렉아이’에서 자세제어 연구원으로 근무했고 미국의 초소형 위성 분야 선두기업 ‘플래닛랩’에서 유도항법제어 엔지니어로 일하며 인공위성 자세 제어 기술의 전문가로 성장했다.

정몽규 포니정재단 이사장은 “포니정재단은 우리 사회의 긍정적인 변화와 성장을 유도하고자 40세 이하 젊은 혁신가를 응원하는 포니정 영리더상을 수여하고 있다”며 “지난해 제3회 수상자로 스타트업 ‘엔씽’ 김혜연 대표와 손열음 피아니스트를 선정한 데 이어, 올해 제4회 수상자로 서울대 생명과학부 백민경 교수와 KAIST 항공우주공학부 윤효상 교수를 선정했다”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천상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