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SK에코플랜트 국내외 원전‧플랜트 사업 협력 위한 업무협약 체결

2023-07-27     천상우 기자
대우건설과 SK에코플랜트가 지난 26일 서울시 을지로 대우건설 본사에서 ‘원자력 및 플랜트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MOU 체결식에는 백정완 대우건설 대표와 박경일 SK에코플랜트 대표 및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 백정완 대우건설 대표(왼쪽)와 박경일 SK에코플랜트 대표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사는 기술과 인력을 교류하고 필요시 상호 협의체를 구성하여 국내외 원자력 및 플랜트 사업 분야에 공동 진출 방안을 모색하기로 하였으며 수소 등 미래에너지 사업분야에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새롭게 변화하는 원전시장을 선점하고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조만간 발주 예정인 신한울 원전 3·4호기 주설비공사 입찰은 국내 원전사업 최초로 종합심사낙찰제(고난이도)특례안 공사 방식이 적용되는 만큼 양사는 기술제안서 경쟁력과 원전 전 영역에 걸친 강력한 ‘원전 원스톱 솔루션’을 앞세워 반드시 수주를 따낸다는 각오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에너지 사업 경험이 풍부한 SK에코플랜트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특히 이번 입찰에서 SK에코플랜트와 긴밀한 파트너쉽을 구축하고 무엇보다 수년간 다양한 원전분야의 기술제안서 작성경험을 토대로 가격, 기술 경쟁력 우위를 확보해 반드시 신한울 3·4호기 공사를 수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천상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