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2분기 매출 15조6849억 '분기 최대'...영업이익도 64.6% 증가

2023-07-27     이철호 기자
현대모비스(대표 정의선·조성환)는 27일 올해 2분기 매출 15조6849억 원, 영업이익 6638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27.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64.6% 늘었다. 매출 기준으로는 단일 분기 역대 최대 규모다.

현대모비스의 올해 상반기 실적은 매출 30조3519억 원, 영업이익 1조819억 원이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6.9% 늘었다.

현대모비스는 "완성차 생산량 확대와 전동화 물량 증가, SUV 비중 확대에 따른 핵심부품 공급 증가로 이 같은 실적을 거뒀다"며 "완성차 물량 증가와 AS 사업의 글로벌 수요 강세, 물류 운임 하락 등이 영업이익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는 모듈과 핵심부품의 매출은 지난해 2분기 대비 31.6% 증가한 12조9878억 원을 달성했다. 이 가운데 전동화 부문은 지속적인 성장세에 힘입어 3조7436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AS부문 역시 북미와 인도·기타지역의 수요 확대에 따라 전년 대비 10.6% 증가한 2조6971억 원을 기록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비용 상승분의 판매가격 반영 등 손익개선 활동과 함께 연구개발 투자, 시설 확충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