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 뎁 8번째 도전만에 골든글로브 거머쥐다

2008-01-14     송숙현 기자


‘8번째 도전만에 생애 처음으로 골든글로브를 거머쥐었다’

외신에 따르면 골든글로브 주최 기관인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HFPA)가 시상식 대신 13일 미국 LA 베버리 힐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으로 갈음한 제65회 골든글로브 시상자 발표에서 조니 뎁은 그의 오랜 영화 동지인 팀 버튼 감독의 연출작 '스위니 토드'로 뮤지컬 부문 최우수연기상을 차지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조니 뎁으로서는 8번째 도전 만에 골든글로브를 거머쥔 것.

또 '스위니 토드'는 '주노' '헤어스프레이' '찰리 윌슨의 전쟁' 등을 물리치고 뮤지컬 부문 작품상에도 뽑혔다.

뮤지컬 여자 최우수연기상의 영예는 '어웨이 프롬 허'에서 노년의 사랑을 풍부한 감성으로 연기했던 올해 66세의 영국 배우 줄리 크리스티에게 돌아갔다. 데뷔 42년째인 그는 올해 처음 지명돼 수상의 영광까지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