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잼버리 현장에 물품·휴게차량·편의시설 등 지원

2023-08-07     이철호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주중부터 전북 새만금 일대에서 진행 중인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에 신속히 물품·휴게차량·편의시설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계속되는 무더위에 불편을 겪고 있는 잰버리 참가 대원들을 위해 대회 조직위와 협의해 지난 4일부터 생수와 양산 각 5만 개를 비롯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심신회복버스와 모바일 오피스 등을 지원했다. 

이어 지난 5일과 6일에는 생수 및 얼음을 보관할 수 있는 아이스박스를 추가로 지원하고 1인용 간이화장실 24개 동을 설치했다. 또한 전문 청소인력으로 구성된 현장 인력 100명도 투입해 오전 5시부터 밤 11시까지 쾌적한 현장 유지에 나서고 있다.
▲2023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행사에 참가한 네덜란드 대원들이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을 찾아 임만규 현대차 전주공장장 전무(사진 앞줄 가운데)와 모바일오피스 등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행사에 참여한 해외 청소년 대원들을 현대차 전주공장으로 초청했다. 7일 현대차 전주공장을 방문한 스카우트 대원들은 수소 버스와 트럭 등 친환경 상용차 생산라인을 견학했다. 본 견학은 7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잼버리 행사에 참석한 외국 청소년 대원들이 한국 자동차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이외에 대형버스와 참가 대원들의 세탁을 돕기 위한 이동식 세탁차량 등도 필요시 현장에 즉시 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은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행사에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지원에 나섰지만, 국내에서 열리는 대규모 국제행사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기업이 돕는 것은 당연한 사회적 책임이라는 판단 아래 이 같은 지원 내용을 공개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