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한국씨티은행 공동점포 열어...1·2층 나눠 운영
2023-08-21 김건우 기자
이번 공동점포 개설은 한국씨티은행의 소비자금융 단계적 폐지에 따른 소비자 불편 최소화를 위한 두 은행 간 제휴를 통해 추진 되었다는 설명이다.
한국씨티은행 대전중앙지점이 사용하던 2층 공간에 KB국민은행이 입점하는 방식으로 두 은행 고객은 영업시간 내에 내부계단을 통해 두 지점을 쉽게 오갈 수 있다.
가령 입출금 통장인 'KB스타플러스 통장' 개설시 수수료 면제 혜택을 비롯해 총 15종의 혜택을 조건과 횟수 제한 없이 받을 수 있고 펀드나 방카슈랑스 이전 및 사후관리 제공도 받을 수 있다고 은행 측은 밝혔다.
공동점포 내에서는 ▲예·적금 신규가입 ▲금융투자상품 가입 ▲대출신청 등 고객 니즈가 높은 금융서비스가 주로 제공될 예정이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기존 영업점과 같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공동점포는 금융사 상호 간 소비자의 편익을 위해 협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한국씨티은행과의 업무 제휴를 기반으로 고객 편의성은 유지하면서 KB국민은행만의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고객분들께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씨티은행 관계자는 "지난 6월 KB국민은행과 업무 제휴 협약 이후 씨티은행 지점내 KB상담공간 마련, 다양한 고객 혜택 제공, 공동점포 운영 등을 통해 고객의 금융 거래 선택권을 확대하고 고객 편의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철저한 내부통제 절차도 병행해 은행 이용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