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2조7000억 원 규모 한남3구역 재개발 이주비 대출 단독 시행

2023-08-24     김건우 기자
우리은행이 단군 이래 최대 재개발 사업으로 꼽히는 한남3구역 재개발 이주비 대출 단독 시행 은행으로 선정됐다.

우리은행은 한남3재정비촉진구역조합과 현대건설과 함께 한남3구역 이주비대출 협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 우리은행은 24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한남3구역 이주비대출 협약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변경현 현대건설 상무, 조창원 한남3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 조합장, 김범석 우리은행 부동산금융그룹 부행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남3구역 재개발 상버은 총 5816가구와 다수 근린생활시설을 건설하는 예정 공사비 1조8800억 원 등 총 사업비 7조 원 규모의 재개발 사업이다. 입지나 규모 면에서 역대 최대 재개발 사업으로 꼽힌다.

이번 이주비 대출은 재개발 사업 완료까지 한남3구역 재개발 조합원 3848가구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는 대출로 재개발 지역 내 토지에 담보를 설정하는 조건으로 우리은행이 단독으로 진행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한남3구역 이주비 대출 규모는 약 2조7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며 "재개발 사업 완료까지 재개발조합, 시공사 등과 협력해 재개발 조합원의 주거안정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