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현대차, 'J.D.파워' 신차 첨단 기술 만족도 조사 1‧2위 휩쓸어

2023-08-25     이철호 기자
제네시스와 현대자동차는 미국 시장조사기관 J.D.파워가 진행한 신차 첨단 기술 만족도 조사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

J.D.파워 '2023 미국 기술 경험 지수 조사(이하 TXI 조사)'에 따르면 제네시스와 현대차는 캐딜락, 렉서스, BMW 등 여러 완성차 브랜드를 제치고 전체 브랜드 순위 1위, 2위에 올랐다.

이번 TXI 조사에서 제네시스는 럭셔리 브랜드와 일반 브랜드를 통틀어 최고 점수인 656점을 획득, 3년 연속 전체 브랜드 중 1위를 기록했다. 제네시스의 656점은 럭셔리 브랜드의 TXI 점수 평균인 588점을 70점가량 상회하는 점수다.
▲제네시스 GV80.

현대차는 547점을 받아 일반 브랜드에서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일반 브랜드 평균 TXI 점수는 478점으로 현대차 역시 70점가량 상회하는 높은 점수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현대차는 전체 브랜드 순위에서도 유수의 럭셔리 브랜드들을 제치고 제네시스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한편 제네시스 GV80와 현대차 팰리세이드, 쏘나타는 TXI 중 일부인 '첨단 기술 어워드'에서 최고의 기술을 적용한 차로 선정됐다. 

제네시스 북미 권역본부의 최고 운영 책임자(COO)인 클라우디아 마르퀘즈는 "이번 제네시스의 미국 기술 경험 지수 조사 전체 브랜드 1위는 제네시스 신기술들의 혁신성과 편의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과 다름없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요구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운전 경험을 향상시키는 기술들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조사는 2023년형 신형 모델을 구입하고 90일 이상 소유한 8만여 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올해 2월부터 5월까지 진행됐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