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어, 소비자가 원하는 감성 담은 가전 ‘모드비’ 론칭...MZ세대와 1~2인 가구 겨냥

2023-08-25     박인철 기자
캐리어가 MZ세대와 1∼2인 가구를 중심으로 젊은 세대를 공략하는 가전 브랜드 '모드비'(Modevi)를 출시했다.

캐리어는 25일 여의도 IFC에서 모드비를 소개하는 브랜드 론칭 설명회를 열었다.

캐리어 관계자는 “캐리어냉장은 2016년 론칭해 2018년 국내 최초 400리터 4도어 출시, 2019년 400~600리터 양문형 4도어 라인업 확대, 2020년 가정용 냉동고 시장 진출 등 어느 정도 성과를 냈다고 생각한다”면서 “냉장고뿐 아니라 세탁기, 주방가전까지 영역을 확대하자해서 모드비를 론칭하게 됐다”고 말했다.

모드비(Mode de vie)는 프랑스어로 ‘세련된 현대 삶의 방식’이라는 뜻으로 타깃을 MZ세대와 1∼2인 가구로 잡았다. 

캐리어 관계자는 “한국 냉장고 시장은 700리터 이상이 80% 넘게 점유하고 있다. 해외는 600리터 초반이 대다수인 점을 감안하면 한국은 큰 냉장고가 잘 팔리는 시장인 셈”이라면서 “1인 가구 50% 시대에 왜 큰 냉장고가 잘 팔리는 걸까 생각해보면 소비자 선택 폭이 좁아서인 것 같다. 800리터를 구매하게 되면 주방공간이 한정적인데 모드비 제품들은 소비자에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와인에디션 컨셉트 사진
브랜드 콘셉트에 맞춰 소비자가 원하는 색상과 디자인, 차별화한 기능을 갖췄다. 특히 개인 공간에 딱 맞는 '피트인'(Fit-in) 제품이 특징이다.

가장 먼저 출시하는 제품은 618리터 용량의 피트인 4도어 냉장고와 와인에디션 냉장고다.

피트인 4도어 냉장고는 1∼2인 가구가 쓰기 충분한 용량으로 주방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싶은 고객에게 적합하다. 와인에디션 냉장고는 하단에 와인을 보관할 수 있는 복합냉장고다. 총 16병을 넣을 수 있어 집에서 와인을 즐기는 '홈술족'에게 많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캐리어는 모드비를 알리기 위해 1인 가구에 적합한 공간 절약형 전자레인지와 인덕션 등 주방가전 라인업을 다양하게 확대할 예정이다.
▲모드비 피트인 냉장고
핵심 타깃인 1인 가구, 신혼부부, 홈술족을 겨냥해 '가전이 바뀌면 생활이 바뀐다'는 메시지로  3편의 브랜드 필름을 공개하기도 했다.
  
▲와인에디션 컨셉트 사진
캐리어 관계자는 “모드비의 모토는 ‘가전이 바뀌면 생활이 바뀐다’라는 것이다. 시장에서 호평 받는 냉장고 분야에서 주방가전과 생활가전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면서 현 세대 감성에 맞춘 모드비 브랜드를 론칭해 다양한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