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 회사채 1550억 원 발행…수요예측 흥행에 발행 규모 증액

2023-08-28     송민규 기자
동원F&B는 총 155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주요 제품의 원자재인 원어 및 돈육 구매를 위한 운영자금과 기존 회사채 상환에 사용될 계획이다.

앞서 동원F&B는 지난 17일 진행된 회사채 발행 수요예측에서는 당초 모집액의 3배가 넘는 3620억 원이 몰리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발행 규모도 당초 목표했던 1000억 원에서 1550억 원으로 증액됐다.
 

이번에 발행한 회사채 1550억 원 가운데 2년물은 850억 원과, 3년물은 700억 원이다. 발행 금리도 2년물은 민평금리(민간 채권 평가 금리) 대비 -11bp(0.11%포인트) 낮은 4.787%, 3년물은 -10bp(0.10%포인트) 낮아진 4.966%로 확정됐다.

동원F&B는 주력 사업에 대한 견고한 시장 지배력과 양호한 신용도가 투자 수요를 이끌었다고 보고있다. 한국신용평가와 NICE(나이스)신용평가는 동원F&B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A+(안정적)로 평가하고 있다.

동원F&B 관계자는 “시장 지배적 지위를 보유하고 있는 비즈니스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제품 개발과 글로벌 공략 등에 적극 나서 지속적인 성장 구조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송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