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LG화학‧포스코이앤씨‧SK에코플랜트 등 추자도 해상풍력발전 사업 맞손

2023-08-31     천상우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 30일 에퀴노르코리아, LG화학, 포스코이앤씨, SK에코플랜트와 제주 추자도 인근 해상풍력 발전사업 공동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서울시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임관섭 현대엔지니어링 플랜트사업본부장, 비욘 인게 브라텐(Bjørn Inge Braathen) 에퀴노르코리아 대표, 허성우 LG화학 부사장, 온상웅 포스코이앤씨 인프라사업본부장, 이동걸 SK에코플랜트 부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 (사진 왼쪽부터) 허성우 LG화학 부사장, 이동걸 SK에코플랜트 사업단장, 비욘 인게 브라텐 에퀴노르코리아 대표, 임관섭 현대엔지니어링 플랜트사업본부장, 온상웅 포스코이앤씨 인프라사업본부장이 '추자도 인근 해상풍력 발전사업' 협약서에 서명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MOU를 토대로 현대엔지니어링을 비롯한 5개 기업은 제주 추자도 서쪽 10~30km 지점에 고정식과 부유식 해상풍력발전기를 혼합한 총 발전용량 1.5GW의 ‘후풍 프로젝트’와 추자도 동쪽 10~20km 지점에 1.5GW 규모의 고정식 해상풍력발전 ‘추진 프로젝트’ 등 두 개의 대형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추진에 협력하게 된다.

비욘 인게 브라텐 에퀴노르코리아 대표는 “후풍과 추진 해상풍력은 대한민국에서 큰 의미를 갖는 중요한 프로젝트”;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우리는 깊은 해양 전문 지식과 현지 경험 및 자원을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며, 에퀴노르가 개발하고 있는 추자도 인근 후풍 및 추진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국내 대기업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임관섭 현대엔지니어링 플랜트사업본부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해상풍력 프로젝트가 글로벌 기업들 간 모범적인 협업 사례가 될 수 있도록 가진 역량과 노하우를 활용해 성공적인 프로젝트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천상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