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화학, 폐배터리 리사이클 신규공장 완공...4분기 상업 가동
2023-09-01 박인철 기자
이는 코스모화학이 2021년 폐배터리 리사이클 사업투자를 결정하고 약 2년 만이다. 경제성을 높이기 위한 설계 변경 등으로 약 1년여가 소요되었고 본격 착공 후 약 1년이 지나 건설이 완료되었다.
약 8만여평의 코스모화학 울산공장에 건설된 폐배터리 리사이클 공장은 폐배터리의 양극재를 재활용한 블랙파우더를 투입하여 리튬을 회수한 뒤 남은 여액에서 니켈, 코발트 등을 다시 분리하여 생산하게 된다.
생산규모는 현재 황산니켈 2000톤과 황산코발트 800톤, 그리고 탄산리튬 약 1000톤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이며 올해 하반기 내에 황산니켈 2000톤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추가로 증설할 예정이다.
더불어 공시를 통하여 약 1175억 원 규모의 주주배정후실권주일반공모 유상증자를 실시하고 증자 대금 중 약 700억 원을 사용하여 폐배터리 리사이클 공장의 추가 증설에 사용할 것을 발표하였다.
코스모화학 관계자는 “폐배터리 리사이클 공장이 정상 가동되면 현재 기존 사업 이상의 매출이 발생할 것이며 지속적인 증설을 통하여 매출 규모와 이익이 비약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