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갤러리아 신임 대표에 김영훈 전략기획실장 내정...한화생명 여승주 대표는 부회장 승진
2023-09-01 박인철 기자
1일 한화갤러리아는 김영훈 전략기획실장을 새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김 대표는 1991년 한화그룹에 입사해 전략팀장, 기획실장, 전략기획실장 등을 거치며 한화갤러리아의 미래 먹거리를 지속 발굴한 전략통이다.
한화갤러리아는 “김 대표는 한화차이나, 대전 타임월드 점장으로 근무하며 사업장의 지역 내 위상을 공고히 하고, 리테일 부문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등 현장 경험도 풍부하다”고 설명했다.
한화생명 여승주 대표는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여 부회장은 2019년 3월 각자대표로 한화생명 대표이사 사장으로 부임했고 2019년 12월 단독 대표가 됐다.
2021년 4월에는 한화생명금융서비스를 출범, 지난 1월에는 피플라이프 인수 등 보험대리점(GA) 시장에서 영업력을 확대했다.
한편 한화그룹은 전년과 비슷한 시기에 시행한 대표이사 인사 후 사별로 대표이사 책임하에 최적의 조직을 구성하고 선제적으로 내년도 경영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업계획을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다만, 이번 사장단 인사는 지난해 사업재편 및 신규사업 진출에 맞혀 계열사 9곳의 대표이사를 교체한 것에 비하면 소폭 인사다. 글로벌 경기 불황에 따른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 조직 안정화와 미래 신성장 동력에 대한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겠다는 의미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