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영주 회장 홍콩서 글로벌 투자기관과 마라톤 미팅...현장소통 행보

2023-09-05     김건우 기자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5일과 6일 양일간 홍콩에서 글로벌 투자자들과의 현장소통을 위한 IR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홍콩 IR은 지난 5월에 열린 금융권 싱가포르 IR에 이은 올해 두 번째 해외투자자와의 현장 소통 행사다.

함 회장은 이번 IR에서 하나금융에 오랜 기간 투자한 장기투자자들과 최근 하나금융에 관심을 보인 잠재적 투자자 등 총 10여 개 투자기관 최고 책임자를 만나는 마라톤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 맨 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이 하나은행 홍콩 지점을 방문해 글로벌 현장의 직원들을 격려하고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함 회장은 IR을 통해 그룹 재무적 성과와 자산건전성, 중장기 성장 전략 및 비전을 공유하고 ESG 경영도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최근 투자자들의 주요 관심사인 그룹의 주주환원정책에 대해 설명하며 글로벌 투자자들이 하나금융에 투자하고 꾸준한 투자로 함께 성장할 것을 제안한다고 하나금융 측은 밝혔다.

함 회장은 "글로벌 현장의 협력과 소통의 기회를 넓히기 위해 해외 투자자들과 현지 직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면서 "앞으로 하나금융그룹이 아시아 최고의 금융그룹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투자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다양하고 적극적인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통해 K-금융 홍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함 회장은 IR 개최에 앞서 하나은행 홍콩지점을 방문해 직원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함 회장은 치열한 경쟁이 가속화되는 글로벌 금융 환경에서 하나금융이 해낼 수 있는 역할을 강조했다고 하나금융 측은 덧붙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