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KB금융 회장 최종 후보로 양종희 부회장 낙점
2023-09-08 김건우 기자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8일 회추위를 열고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양 부회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회추위원들은 회장자격요견에서 정하고 있는 5개 항목과 25개 세부 기준에 대한 적격성을 평가했고 투표를 통해 양 후보가 차기 회장으로서 자질과 역량을 보유했다고 뜻을 모았다.
김경호 회추위원장은 “양 후보는 윤종규 회장의 뒤를 이어 KB금융의 새로운 미래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성공적으로 만들어 갈 역량 있는 CEO 후보"라며 "지주, 은행, 계열사의 주요 경영진으로 재직하면서 쌓은 은행과 비은행 전반에 대한 탁월한 전문성뿐만 아니라 디지털, 글로벌, ESG경영에 대한 높은 식견과 통찰력까지 겸비한 후보"라고 평가했다.
양 후보는 "기회를 주신 회추위에 감사드리고 아직은 후보자 신분이지만 막중한 사명감을 느낀다"며 "KB금융그룹이 시장과 사회로부터 존경받는 금융산업의 스탠다드가 될 수 있도록 혼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향후 양 후보는 관계 법령 등에서 정한 임원 자격요건 심사를 거쳐 이사회에 회장 후보자로 추천되며 11월 중 임시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