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앞바다서 규모 3.9 지진

2008-01-16     뉴스관리자
16일 오후 7시58분께 충남 태안군 서격렬비열도 남쪽 107㎞ 해역에서 리히터 규모 3.9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이날 발표했다.

   기상청은 지진통보를 내고 "이날 지진은 2~3초간 진행되다 곧바로 소멸했으며 추가 여진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날 지진이 발생하자 태안지역에서 "약한 흔들림이 있었다"는 신고 전화가 1통 접수됐으나 현재까지 별다른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청 관계자는 "해안가에서 멀리 떨어진데다 지속 시간도 짧아 일반인들은 대부분 지진을 느끼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에서 기록된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은 1978년 홍성에서 발생한 리히터 규모 5.0의 지진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