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그만두더라도 상여금은 받고 나가야지"

2008-01-17     장의식 기자

직장인들은 회사를 그만두더라도 상여금만큼은 받고 그만둘 생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취업포털 커리어에 따르면 직장인 722명에게 '설이나 추석 등 명절 전후로 이직을 생각한 적 있느냐'고 물은 결과 65.9%가 '있다'고 응답했다.

그 이유(복수응답)는 '상여금을 받고 나가기 위해서'가 52.4%로 가장 많았다.

'연휴기간 동안 여유있게 이직을 준비하기 위해서'(27.9%), '이직 전 휴식하기 위해서'(26.7%)라는 응답은 이보다 적었다.

이들 가운데 33.2%는 '회사에 실제로 이직 의사를 밝혔다'고 응답했고 12.6%는 명절 전후에 회사를 옮긴 적이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