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무는 '괴소문'에 김혜수 '아~ 미치겠다'
2008-01-17 백진주 기자
'도저히 못 참겠다!'
영화배우 김혜수가 악성루머에 대해 공식입장을 표명하고 적극 대응에 나섰다.
17일 인터넷 포털사이트와 게시판 그리고 각종 블로그에 '김혜수'와 '나훈아'와 관련된 온갖 괴소문이 꼬리를 물고 있다.
김혜수의 소속사인 싸이더스HQ는 17일 보도자료를 내고 "중견가수 나훈하씨와의 소문은 전혀 근거 없는 말"이라고 일축했다.
싸이더스HQ는 너무 터무니없는 루머라 가볍게 생각했던 것이 불찰이었다며 "소문이 급속도로 확산돼 각 포털사이트는 물론 게시판, 블로그 등에서 김혜수 씨와 나훈아씨의 이야기로 가득하다"고 지적했다.
'김혜수'라는 이름을 검색하면 옆에 '나훈아'와 '야쿠자'라는 말이 동시 검색어로 등록돼 있을 정도라는 것이다.
또 다른 루머의 주인공 나훈아는 현재까지 공식 활동을 하지 않고 있고 지금 그가 어디에 있는지 정확히 아는 사람도 거의 없어 소문만 더욱 무성해 지고 있다.
김혜수와 관련된 소문은 한 스포츠지 기자의 블로그를 통해 시작되면서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됐다.
파문의 진원지인 이 블로그에는 잠적으로 행방이 묘연한 중견가수 이야기를 전하면서 가슴이 큰 글래머 배우 K와 연관됐다고 밝혔고, 또한 ‘K양이 야쿠자 보스급의 애인’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