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때 가장 듣기 싫은 잔소리는 '취직과 육아'

2008-01-17     장의식 기자

명절 때 가장 듣기 싫은 '잔소리'는 남성이 '취업', 여성은 '육아'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오픈마켓 옥션이 회원 6천196명을 대상으로 '설 스트레스'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 가장 듣기 싫은 잔소리로 남성의 33%가 '취업'을, 여성의 37%는 '육아'를 각각 꼽았다.

2위는 남녀 모두 결혼에 대한 '잔소리'였다.

명절에 가장 스트레스를 주는 사람으로는 남성의 22%가 '서먹서먹한 친척들', 여성의 24%가 '잔소리하는 시댁, 친정 어른들'을 1위로 꼽았다.

2위로는 남성의 경우 '물가 안정 못 시키는 정부', 여성은 '서먹서먹한 친척들'이라고 대답했다.

설에 고향에 가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성별에 관계없이 27%의 응답자가 '귀성길 정체'를 꼽았으며, 19%는 '비용 부담', 18%는 '업무ㆍ학업' 등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설 세뱃돈 예산으로는 '5만~10만원'을 준비했다는 답변이 62%로 가장 많았고, 받은 세뱃돈의 용도로는 27%의 응답자만 '저축'을 선택한 반면 가장 많은 39%가 '용돈과 쇼핑'을 선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