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영상] 유명 애슬레저 브랜드 기능성 바지 세탁했더니...흰색 옷에 누런 물 들어

2023-10-06     이은서 기자

충북 청주시에 사는 강 모(여)씨는 한 애슬레저 브랜드에서 기능성으로 나온 검정 바지를 세탁한 후 같이 빨았던 의류들에 누런 물이 들어 다 버려야 할 지경이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특히 섞여있던 흰색 티셔츠는 군데군데 누런 물이 들어 손 쓸 수 없는 지경이 됐다. 

염료가 빠지는 불량품이라고 생각해 업체 고객센터에 환불을 요청했으나 담당자는 "단독 세탁을 안 한 고객의 잘못이다"라며 거절했다. 

강 씨는 "땀 흘리며 운동할 때 입는 '기능성'을 강조해 염료가 빠질 거라는 건 상상도 못했다. 싸구려 바지도 이렇게 물이 빠지는 건 못 봤다. 불량품인데 왜 환불이나 보상을 해주지 않는 건가"라며 어이없어 했다.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따르면 의복류는 세탁 후 변색, 탈색 등 원단 불량이 발견될 경우 ▲무상수리 ▲교환 ▲환급 순으로 배상이 이뤄져야 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은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