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하 8.3도...내일부터 추위 누그러져

2008-01-18     뉴스관리자
18일에도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8.3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적으로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지역별 기온을 보면 대관령이 영하 19.8도를 기록했고 철원 영하 16.1도, 인제 영하 15.8도, 홍천 영하 14.8도, 문산 영하 14.7도, 태백 영하 14.6도, 춘천 영하 13.0도, 서울 영하 8.3도 등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의 수은주가 영하권을 나타냈다.

   기상청은 "오늘 전국은 고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아 대체로 맑겠으나 울릉도.독도는 흐리고 가끔 눈이 내릴 것"이라며 "서울.경기도와 영남지방을 중심으로 대기가 건조하겠으니 화재예방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낮 최고기온은 영하 1도에서 영상 7도의 분포로 전날보다 조금 높겠으며 바다의 물결은 동해먼바다와 제주도 남쪽먼바다에서 1.0∼2.5m,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0m로 일 것으로 보인다.

   주말인 19일 전국은 맑은 후 오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으나 강원 영동과 영남 해안지방은 차차 흐려져 눈이나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울릉도.독도는 흐리고 한두차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4도에서 영상 1도를 나타내고 낮 최고기온은 0도에서 영상 9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주말인 토요일부터 기온이 평년 수준을 회복하면서 누그러질 것"이라며 "대한(大寒)인 다음주 월요일에는 눈이나 비가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