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은혜, 상반기 작품 활동 없다, 라디오DJ에 도전

2008-01-18     헤럴드경제신문 제공

‘궁’ ‘포토밭 그 사나이’ ‘커피프린스 1호점’으로 3연속 드라마 안타를 날려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윤은혜가 앞으로 7~8개월동안 작품 활동을 안하겠다고 밝혔다.

윤은혜 소속사의 박근수 실장은 18일 “윤은혜가 현재로서는 트렌디 로맨스 스타일의 드라마에서 새로운 것을 보여주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면서 “상반기에는 작품 활동을 하지 않고 자기계발에 열중해 새롭게 발전된 모습으로 올 하반기 드라마로 찾아뵙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윤은혜에게는 작품 제의가 쇄도하고 있었다. 인기보증 수표로 통했으니 드라마와 영화 제작자들로부터 뜨거운 ‘러브콜’을 받았다. 특히 지난 여름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 ‘남장여자’ 고은찬 역할로 시청자의 가슴을 설레게 했던 터라 ‘올해 가장 활동이 기대되는 쥐띠 연예인’ 명단에도 앞에 올라있었다.

하지만 김종학프로덕션에서 준비중인 ‘풀하우스2’와 ‘경성스캔들’의 한준서PD의 차기작 등 밀려드는 드라마 출연 제의를 모두 뿌리쳤고 한창 검토중이었던 영화 시나리오도 접었다. 윤은혜는 지난해 8월 끝난 ‘커피프린스 1호점’이후 활동을 쉬고 있어 거의 1년간 휴식기를 가지는 셈이다.

소속사에 따르면 윤은혜는 상반기중에는 라디오DJ에 도전할 계획이다. 자신이 흥미를 느끼는 라디오DJ를 하며 발성을 가다듬을 수 있기 때문이다. 남는 시간에는 일본어와 영어를 공부하고 책도 읽고 연기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그래서 하반기에는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윤은혜의 대표작’이 될 수 있을만한 작품을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윤은혜는 최근 ‘커피프린스 1호점’ 프로모션차 대만을 다녀왔고, 케이블 채널 올리브의 윤은혜의 뉴욕여행기 ‘쉬즈 올리브, 윤은혜 인 뉴욕’을 촬영하기 위해 뉴욕을 방문했다. 또 이동통신 의류 커피 등의 CF를 촬영하기도 했다.

서병기 대중문화전문기자(wp@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