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회장, 반도체 R&D 단지 현장 점검...기술 리더십·선행 투자 강조
2023-10-19 박인철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9일 삼성전자 기흥/화성 캠퍼스를 찾아 차세대 반도체 R&D 단지 건설 현장을 둘러보고, 반도체 전략을 점검했다.
이재용 회장은 대내외 위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다시 한번 반도체 사업이 도약할 수 있는 혁신의 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하며,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기술 지배력과 선행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재용 회장(왼쪽)이 차세대 반도체 R&D 단지 건설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에서 진행된 경영진 간담회에는 ▲경계현 DS부문장 ▲이정배 메모리사업부장 ▲최시영 파운드리사업부장 ▲송재혁 DS부문 CTO 등 DS부문 경영진들이 참석했다.
해외 출장 중인 일부 경영진은 화상 회의로 참석했으며, ▲첨단 공정 개발 현황 ▲기술력 확보 방안 ▲공급망 대책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기흥 캠퍼스에 건설되는 삼성의 차세대 반도체 R&D 단지는 미래 반도체 기술을 선도하는 핵심 연구 기지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기흥 차세대 반도체 R&D 단지는 2030년까지 약 20조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또한, 연구, 생산, 유통이 한 곳에서 이뤄지는 복합형 연구 단지로, 첨단 기술 개발의 결과가 양산 제품에 빠르게 적용될 수 있는 고도의 인프라를 갖추게 될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