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제품 판매 강화하고 생산·재고 최적화로 수익성 개선할 것”
2023-10-25 이철호 기자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2%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38.8% 줄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글로벌 철강 시황 둔화로 인한 판매량 감소와 제품가격 하락으로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제철은 3세대 강판 생산 설비를 구축해 2025년 2분기까지 상업생산에 돌입, 자동차 전동화 전환 트렌드에 대응할 예정이다. 국내 반도체 공장 프로젝트, 유럽‧동아시아 해상풍력 프로젝트 및 글로벌 건설기계용 수요 확보 등 비조선향 후판 프로젝트 수주 활동에도 적극 매진하고 있다.
또한 현대제철은 강관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회사 '현대스틸파이프'를 신설한다. 현대스틸파이프 독립경영으로 강관사업 전문성을 제고하고, 국내외 생산능력 확대 및 미래사업 투자를 강화할 계획이다.
전기로 용강과 고로 용선 혼합을 통한 저탄소 제품 생산도 지속 추진 중이다. 현재 프리멜팅 전기로 구축을 위해 토건 및 설비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2024년 9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현대제철은 자동차 및 조선향 신제품 개발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 대상 고성형 초고장력 강판을 개발하는 한편, 액화 이산화탄소 이송 저장탱크 후판을 개발해 친환경 연료 운반선용 강재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전방 수요산업 환경 변화에 맞춰 제품 판매를 강화하고 생산과 재고 최적화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