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영상] 튼튼하다던 식탁 의자, 뒤로 살짝 기댔는데 등받이 부서져 다칠 뻔

2023-11-03     조윤주 기자
경기도 평택에 사는 김 모(여)씨는 식탁의자에 앉아 뒤로 기댔다가 등받이가 갑자기 부서져 크게 다칠 뻔했다.

김 씨에 따르면 구매 당시 판매자는 대를 이어 물려줄 정도로 튼튼한 목재를 썼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사용한 지 3개월이 갓 지났을 무렵 식사하던 중 뒤로 가볍게 기댔을 뿐인데 등받이가 우지직거리며 부서지고 말았다.

판매점에서는 김 씨가 보낸 부서진 의자 사진을 받고 "물리적으로 큰 충격을 준 게 아니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수리를 거절했다. 오히려 보상판매 형태로 저렴하게 해줄 테니 새 제품으로 사가라고 권했다.

김 씨는 "나머지 식탁의자도 무서워서 쓰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수리는커녕 또 구매하라고 하니 황당하다"고 어이없어 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