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3분기 매출 2조1609억 원 16%↑..."안정적 서비스 위해 지속 투자"
카카오(대표 홍은택)가 3분기 높은 매출 증가에도 영업익은 7% 감소한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3분기 카카오의 매출은 2조160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1403억 원으로 7% 줄었다.
3분기 플랫폼 부문 매출은 전 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1조295억 원으로 집계됐다. 톡비즈 매출은 전 분기 대비 3%,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5177억 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포털비즈 매출은 전 분기 대비 7%,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한 832억 원이다. 플랫폼 기타 매출은 카카오페이 글로벌 거래액 증가와 카카오모빌리티 전 사업부문의 안정적인 성장 등의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8%,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4285억 원을 기록했다.
콘텐츠 부문 매출은 전 분기 대비 7%,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1조1315억 원을 기록했다. 스토리 매출은 일본 분기 최대 거래액 경신과 무빙 등 국내 오리지널 웹툰 IP 조회수 증가에 힘입어 전 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2491억 원을 기록했다.
뮤직 매출은 전 분기 대비 7%,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한 5133억 원, 미디어 매출은 전 분기 대비 46%,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1070억 원이다. 게임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한 2620억 원을 기록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성장 가능하도록 사업 구조를 굳건히 하고, 이용자들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끊임 없이 투자하는 등 기본에 집중하는 경영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