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신작 효과로 3분기 적자 축소...권영식 대표 "4분기 흑자전환 기대"

2023-11-09     최형주 기자

넷마블(대표 권영식, 도기욱)이 올 3분기에도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7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최근 출시한 신작들의 매출이 반영되며 적자폭을 줄여나가고 있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3분기 넷마블은 매출 6306억 원, 영업손실 219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가 축소됐다.

넷마블은 3분기 신작인 ‘신의 탑: 새로운 세계’와 ‘세븐나이츠 키우기’가 좋은 성과를 냈다. 두 게임 모두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상위권에 진입했으며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현재도 10위권 내를 사수 중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현재 얼리액세스 중인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의 글로벌 출시를 비롯,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 ‘레이븐2’,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모두의마블2(한국)’ 등 신작 6종을 선보인다. 또 중국에 제2의 나라: Cross Worlds 등 총 7종의 작품을 출시하며 반등을 노릴 예정이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세븐나이츠 키우기’와 ‘신의 탑: 새로운 세계’ 등 2종의 신작들이 의미 있는 성과를 기록했기에 4분기에는 흑자전환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며, “내년부턴 다수의 신작 출시로 더욱 뚜렷한 실적개선을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