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경비 동남아 국가에서 많이 지출
20대 젊은층의 해외여행이 늘어나면서 항공료나 물가가 싼 동남아 지역에서 지출하는 비용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비씨카드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소비가 많이 발생한 20개국의 신용카드 매출액 증가율을 분석한 결과 필리핀에서 사용한 비씨카드 매출액이 518억원으로 전년보다 95%, 2005년에 비해서는 20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전 세계 매출에서 필리핀이 차지하는 비중도 2005년 2.0%에서 2006년 2.5%, 지난해에는 3.7%로 높아졌다.
또 싱가포르와 중국, 일본, 홍콩 등에서 지출된 비씨카드 매출액도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젊은층이 많이 찾은 아시아지역 국가에서 지출한 해외여행 경비가 높은 증가율을 보인 것이다.
이에 비해 뉴질랜드(4%), 이탈리아(11%), 독일(12%), 캐나다(14%), 대만(23%) 등에서 지출한 카드 매출액 증가율이 낮았다.
그러나 전 세계 국가 중 한국인의 신용카드 사용액이 가장 많은 나라는 여전히 미국으로 전체 매출의 29.7%에 달했다.
<표> 비씨카드 2007년 국가별 매출현황
(단위: 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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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위 │국가명 │ 매출액 │ 점유비율 │ 증감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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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미국 │ 4198│ 29.67%│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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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중국 │ 1655│ 11.70%│ 4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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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본 │ 1320│ 9.33%│ 4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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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호주 │ 626│ 4.43%│ 2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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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캐나다 │ 598│ 4.23%│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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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태국 │ 567│ 4.01%│ 24.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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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홍콩 │ 552│ 3.90%│ 3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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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영국 │ 533│ 3.77%│ 3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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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필리핀 │ 518│ 3.66%│ 9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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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싱가포르 │ 352│ 2.49%│ 4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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