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만 갖다대면 현금 인출 됩니다"

2008-01-21     장의식 기자

우리은행은 21일 카드를 현금 입출금기(CD.ATM)에 넣지 않고 갖다대기만 해도 현금 인출이나 계좌이체 등을 할 수 있는 '비접촉식 RF(무선주파수) 현금카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에 따라 카드가 들어 있는 지갑만 갖다대면 돈을 인출할 수 있다. 

국내에서 처음 도입되는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삽입형 카드에 비해 현금카드 인식 등 업무처리 속도가 훨씬 빨라진다. 

또 자동화기기의 롤러에 의해 카드의 마그네틱이 손상되거나 카드의 외면이 마모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고 카드가 자동화기기에서 나오지 않아 애를 먹는 일도 피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우선 본점 영업부 등 서울 지역 주요 영업점을 중심으로 시범 실시한 뒤 다음달 18일부터 전 영업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