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채용도 영어 면접 바람
2008-01-21 장의식 기자
중소기업 채용에서도 영어면접 바람이 불고 있다.
21일 취업포털 커리어에 따르면 50인 이상 300인 미만 중소기업 216개사를 대상으로 영어면접 시행 여부를 설문한 결과 34.7%가 '영어면접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기업은 영어 면접 비중을 '작년과 비슷하게'(53.3%)하거나 '강화할 계획'(36%)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영어면접을 시행하고 있지 않은 중소기업 가운데 61%는 '향후 영어면접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영어면접을 시행하고 있는 중소기업 가운데 53.3%%는 영어회화 능력을 테스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는 '번역 능력 테스트'(26.7%)나 '영작능력 테스트'(14.7%)를 시행하기도 했다.
영어면접에서 주요 평가항목은 '의사전달능력'(37.3%), '이해력'(26.7%), '표현력'(20.0%)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