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 한 마리가 통째로...CJ제일제당, '비비고 통새우 만두' 출시

2023-12-07     송민규 기자
CJ제일제당은 새우를 잘게 다져 넣던 기존 만두와 달리 원물을 통째로 넣은 ‘비비고 통새우만두’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비비고 통새우만두’는 냉·해동 과정을 거쳐 조리 후에도 새우 고유의 탄력 있는 식감이 유지될 수 있도록 했다. 구웠을 때는 바삭한 만두피를, 쪄서 먹을 땐 촉촉한 만두피를 느낄 수 있도록 통새우만두 전용 프리믹스를 개발했다는 설명이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통새우만두’ 출시에 이어 혁신적인 연구개발(R&D) 기반의 신제품 출시를 확대한다. 내년에는 한 단계 진화한 발효 기술로 폭신한 만두피를 느낄 수 있는 왕만두와 냉동만두 카테고리를 확장시킬 수제형 딤섬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글로벌 생산 거점에서 생산해 인접 국가로 수출하는 C2C(Country to Country) 방식으로 베트남 키즈나 공장에서 만들어 국내로 역수출됐다. 한국에서 가장 먼저 출시된 이번 신제품은 한국 시장을 테스트베드로 삼아 소비자 반응을 살핀 후 수출 국가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숙진 CJ제일제당 비비고 브랜드 그룹장은 “‘비비고 통새우만두’를 왕교자에 이은 ‘대형 신제품’으로 키워 정체된 국내 냉동만두 시장을 반등시키고, 테스트베드인 한국에서 검증을 마친 후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할 방침”이라며 “국가 간 경계 없는 다양한 시도를 통해 냉동만두 시장 1위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송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