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컨소시엄, 대방동 군부지·남양주 양정 공공주택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2023-12-12     천상우 기자
대우건설 컨소시엄(대우건설·동부건설·우미건설·흥한주택종합건설·브이산업)이 지난 7일 올해 공공사업 대어로 꼽히는 ‘대방동 군부지/남양주 양정 역세권 S-8BL 통합형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수주한 사업장은 서울 동작구 대방동 군부지와 경기도 남양주시 삼패동 양정역세권이다.
 
▲ '대방동 군부지' 메인 조감도
대방동 군부지는 지하 3층~지상 32층 6개동 아파트 1326세대 규모이며, 남양주 양정역세권 S-8BL은 지하2층~지상25층 5개동 아파트 784세대 규모다. 대우건설은 전체 컨소시엄 지분율의 51%로, 전체 공사비 규모는 4439억 원이다.

대우건설은 대방동 군부지를 인근 녹지축과 연계한 공원형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축구장 2배 규모의 중앙광장을 조성하고, 전체세대 수의 70% 이상을 공원과 광장이 조망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일부동에는 최고층수 32층에 공원 및 도시 조망이 가능한 스카이 커뮤니티를 계획했으며, 임대동에는 청년 편의시설과 소셜 플랫폼, 복지센터, 근린생활시설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남양주 양정역세권은 ‘Green Wave’라는 컨셉하에 도시와 자연을 잇는 37m 통경축을 확보했고, 9250m²의 중앙광장을 조성했다.

커뮤니티는 법정대비 136%의 부대시설을 조성해 임대주택의 커뮤니티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등굣길과 연계된 보육시설과 돌봄 시설의 배치를 통해 교육 프로그램 단지로 조성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올해 7월 부산에코델타시티 11블럭 수주에 이어 올해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에서 좋은 결실을 맺고 있다”며 “설계 및 시공경쟁력을 바탕으로 서울 대방동과 남양주 양정역세권에 랜드마크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천상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