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 2척 수주

2023-12-26     문지혜 기자
삼성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VLAC) 2척을 총 3108억 원에 수주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이들 선박은 2027년 6월까지 선주사에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의 올해 누계 수주 실적은 총 28척, 68억 달러(약 8조8000억 원)로 늘었다. 연간 수주 목표 95억 달러(12조3400억 원)의 72%를 달성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암모니아는 탄소를 함유하고 있지 않아 연소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무탄소 연료로 주목받고 있다”며 “미래 암모니아 수요를 촉진해 해상 운송량 증가로 이어질 수 있어 암모니아 운반선의 발주 규모는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문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