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영상] 40만원짜리 새 패딩, 털뭉치 숭숭 빠지는데 업체는 ‘정상’ 판정

2024-01-01     이은서 기자
새로 산 패딩의 충전재에서 털 빠짐이 계속되는데 업체는 ‘정상’으로 판정해 소비자가 분통을 터뜨렸다.

경기 남양주에 사는 김 모(여)씨는 지난해 12월 오프라인 매장에서 인기 패딩을 40만 원에 구매했다. 처음 착용 시점부터 털이 뭉텅이로 빠지는 현상이 2주간 계속되자 김 씨는 매장을 통해 본사에 심의를 맡겼다. 매장 직원은 “심의 결과에 따라 무상 교환이나 환불을 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하지만 며칠 뒤 김 씨는 ‘정상’으로 판정 났다는 심의 결과를 받았다. 

김 씨는 “여태까지 여러 패딩을 입어봤지만 이렇게 심한 털 빠짐은 한 번도 경험한 적이 없다. 한두 푼 하는 것도 아닌데, 이런 불량을 팔아놓고 정상이라고 판정하는 업체는 처벌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은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