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 "2030년까지 총자산 300조 원·당기순이익 2.2조 원 달성"

2024-01-05     김건우 기자
BNK금융그룹이 오는 2030년까지 총자산 300조 원과 당기순이익 2조2000억 원을 달성하겠다는 미래 청사진을 발표했다. 

BNK금융은 5일 부산 문현금융단지 내 드림씨어터에서 그룹 임직원 16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BNK금융은 새로운 그룹 미션으로 '금융을 편리하게, 미래를 풍요롭게'라고 제정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중장기 로드맵과 5대 전략방향을 발표했다.

우선 BNK금융은 2026년까지 디지털 경영체계 초석을 마련하고 2027년부터 2028년까지는 사업다각화를 통해 내실있는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2030년까지는 한계를 극복한 초일류 금융그룹으로 완성해 그룹 총자산 300조 원 이상, 당기순이익 2조2000억 원 이상을 달성해 외형성장과 내실완성을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방안으로 ▲기초체력 강화를 통한 미래성장 토대 마련 ▲BNK만의 차별화된 사업모델 개발 ▲비즈니스 다각화를 통한 신성장동력 발굴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고객 중심 마케팅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운영모델 선진화라는 5대 전략방안이 제시됐다.

BNK금융은 그룹 내부통제 혁신을 위해 이 날 비전 선포식에서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내부통제 혁신위원회에서 마련한 내부통제 혁신방안을 발표하고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한 내부통제 준수 서약식도 함께 열었다. 

그룹 관계자는 "금융사고로 실추된 고객 신뢰를 조속히 회복하기 위해 지주가 컨트롤타워가 되어 뼈를 깎는 노력으로 강력한 내부혁신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내부통제시스템의 변화와 조직 내 바른 기업문화가 조속히 확립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혁신과제를 지속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