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서 청원경찰이 수표 1300여장 훔쳐 달아나

2008-01-23     장의식 기자
시중은행 일선 영업점에서 정액권 수표 1천300여장이 무더기로 도난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한은행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6시께 명동중앙지점에서 용역업체 직원인 청원경찰이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 보관된 수표와 현금을 훔쳐 달아나는 사고가 발생, 경찰이 수사중이다.

도난당한 금액은 총 4억8천5백여만원으로 신한은행 명의인 100만원짜리 수표 312장과 10만원짜리 수표 1천37장, 현금 6천958만원이다.

신한은행은 선의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도난수표 회수에 주력하고 있으며, 고객들도 수표를 받을 때 이서 및 실명확인, 수표조회 등을 반드시 거쳐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