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당뇨병 치료제 ‘트루다파’ 제네릭 시장 처방실적 1위

2024-01-24     정현철 기자

보령(대표 김정균·장두현)의 당뇨병 치료제 ‘트루다파’ 제품군이 지난해 다파글리플로진 단일제 및 메트포르민 복합제 제네릭 시장에서 원외처방액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의약품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해당 제품군의 원외처방액은 42억 원으로 나타났다. 전체 처방액 295억 원 중 시장점유율 14%로 경쟁 제품군 대비 가장 높았다.

특히 트루다파 단일제는 지난해 4월 출시 후 9개월 연속 다파글리플로진 제네릭 시장에서 원외처방액 1위를 기록했다.

트루다파 제품군은 단일제 ‘트루다파’와 메트포르민 복합제 ‘트루다파엠’으로 구성돼 있다.

▲트루다파 제품군, 보령 제공

보령은 향후 당뇨 분야에서 자가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시장지배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당뇨병과 고혈압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복합제를 개발 중이다.

성백민 Rx마케팅본부장은 “그동안 당뇨병 치료에 필수적인 제품들을 출시하고 임상 근거 마련에 집중했다”며 “앞으로도 당뇨 복합제 출시, 학술 영업 활동 등으로 당뇨병 치료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