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새내기, 교재판매 상술 '주의하세요'

2008-01-23     뉴스관리자
"대학 새내기를 대상으로 하는 교재 방문판매 상술을 조심하세요"
   경기도소비자정보센터는 23일 졸업과 입학철을 앞두고 대학교 내에서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각종 자격증이나 어학 교재를 판매하는 상술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소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센터 관계자는 "판매상술은 주로 '교수님이 추천하는 교재', '자격증 취득후 취업보장' 등을 내세우며 대학 신입생들을 현혹하고 구입의사를 밝히지 않았는데도 설문조사나 홍보물 우송 등을 빙자해 주소를 알아낸 뒤 일방적으로 교재와 대금청구서를 우송하는 수법이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센터에 접수된 교재 방문판매 피해상담은 자격증교재 38건, 어학교재 23건에 달했다.

   센터 관계자는 "대학입학 초기에 이같은 피해가 많이 발생하므로 대학 새내기들은 판매원의 상술에 속아 충동구매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고 만일 구입한 뒤 해약을 원할 경우 14일 이내에 청약철회의사를 통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