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가 성폭력 피해 구원요청을 어떻게 묵살 할 수 있나?
2008-01-23 백진주 기자
교사가 성폭력을 당한 피해 학생의 도움 요청을 묵살해 물의를 빚으면서 네티즌들이 울분을 터트리고 있다.
22일 SBS '긴급출동 SOS24'는 '분노의 아들' 방송에서 피해학생 A가 성폭행을 당한 뒤 강박증세가 더 심해져 가는 사연들 보도했다.
이 방송에서 네티즌들의 격분시켰던 것은 성폭행 당한 A가 부모에게는 차마 말을 하지 못해 선생님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구원의 편지를 보냈으나 묵살했다.
이날 방송이 끝난 뒤 시청자 게시판에 교사와 학교에 대한 비난의 글들이 빼곡하게 올라오고 있다.
해당 교사의 징계를 요구하는 글부터 시작해 어떻게 학생의 도움을 묵살 할 수 있느냐며 교사의 징계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컸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그런 교사라면 어디 무서워 학교에 아이들을 보낼 수 있느냐"고 강력히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