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모든 가치 판단의 기준은 고객...사회적 흐름 읽어야"

2024-02-04     김건우 기자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모든 가치의 판단 기준은 '고객'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최근 금융권에서 사건, 사고가 다수 발생하면서 리스크 관리와 소비자보호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소비자 중심 경영의 가치를 다시 한 번 강조한 셈이다. 
 
▲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진 회장은 지난 2일 그룹사 CEO 및 고객중심 경영을 위한 유관부서 최고 책임자 등이 모인 가운데 열린 고객중심 긴급 점검회의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회사 입장에서는 문제가 될 것 같지 않은 작은 부분도 고객은 중요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면서 "모든 가치 판단의 기준은 고객이 되어야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사회적 요구와 트렌드 변화에 따라 사건, 사고들 또한 복잡하고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며 "경영진은 정해진 규제 준수 뿐만 아니라 사회적 흐름을 먼저 읽고 해석하는 전략 수립의 주체가 되어야한다"고 덧붙였다. 

이 날 회의에서는 최근 발생한 금융권 사건·사고에 대한 인식을 다시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신한금융 측은 밝혔다. 

특히 소비자보호, 내부통제, 리스크 관리, 정보보호 등 영역별 핵심 실천 과제를 점검해 사고예방과 고객중심 경영실천을 위한 논의도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