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젠택배 접수는 매일 받고 배송은 일주일마다 '황당'
2008-01-24 송숙현 기자
로젠택배가 물품을 배달하지 않고 사무실에 내팽개쳐 놓고 있다가 소비자 고발이후 택시로 부랴부랴 배달하는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
소비자 강모씨는 1월14일 로젠택배를 이용해 경남 고성으로 쌀2가마를 보냈다.
그러나 1주일이 지나도 도착했다는 연락이 없어 택배사에 문의하니 “고성에는 사무실이 없어 일주일에 한번만 배송해준다”며 물품이 늦게 배송 될거라고 했다.
강씨는 “사무실이 없으면 처음부터 접수를 받지 말아야지..소비자의 편의는 무시한채 회사 편한대로 배달하겠다는 것이 말이냐 되냐"며 소비자가만드는신문에 제보했다.
강씨가 회사측에 소비자 고발을 했다고 전하자 회사측은 곧바로 물품을 택시로 배송해줬다.
이에 대해 회사측은 “고객에게 불편을 끼쳐서 죄송하다. 향후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해명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