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 지난해 매출 줄고 영업적자 확대...올해 쿠키런 중국 성과 및 신작으로 반등 준비

2024-02-07     최형주 기자

데브시스터즈(대표 이지훈, 김종흔)가 매출은 줄고 영업적자가 확대되며 수익성 악화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데브시스터즈는 지난해 매출 1611억 원, 영업손실 480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4.9% 감소했고, 영업적자는 확대됐다.

올해 실적 감소의 주 원인은 거듭된 신작 실패와 쿠키런 IP의 매출 하향안정화가 원인이다.

'데드사이드클럽'은 '사이드불릿'으로 재출시했으나 결국 서비스를 종료했고, 브릭시티는 흥행에 실패했다. '쿠키런: 킹덤'은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지만 매출은 지속 감소하고 있다.

이같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데브시스터즈는 작년 비상경영체제를 선언했다. 또 조길현 스튜디오킹덤 대표를 신임 대표에 내정하는 등 체질 변화에도 애쓰고 있다.

아울러 올해 1분기부터는 ‘쿠키런: 킹덤’의 중국 매출 본격 반영 및 3주년 업데이트 성과가 반영된다.

신작은 1분기 ‘쿠키런: 마녀의 성’을 시작으로 2분기 ‘쿠키런: 모험의 탑', 하반기에는 ‘쿠키런: 오븐스매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