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연간 영업이익 흑자전환 성공...매출 1조9669억

2024-02-07     정현철 기자
한샘(대표 김유진)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19억 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9669억 원으로 1.7% 감소했다.

4분기 매출은 502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15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203억 원 영업손실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한샘은 그간 추진해온 수익성 중심의 사업전략과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로 올해부터 본격적인 턴어라운드를 시현하며 성장 모멘텀을 발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부터 전 사업부분에 걸쳐 사업구조를 혁신하고 원가구조 개선과 비용 효율화를 이루고 있으며 원가율은 22년 4분기를 이후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샘은 올해 수익성 개선과 핵심 상품의 경쟁력 강화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먼저 리하우스는 인기 상품을 중심으로 라인업과 경쟁력을 강화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시공 운영체계를 개선해 품질과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홈퍼니싱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채널의 연계성과 각 채널의 고객 접점을 확대해 나가며 옴니채널(Omni-Channel)을 구현할 방침이다. 이어 한샘몰 고도화를 통해 수익성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한샘 관계자는 “매출 성장 없는 단기 비용절감과 수익성 개선 없는 매출 성장을 지양하고 장기적으로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모두 가능한 사업 구조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흑자 경영으로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믿고 성원해주신 투자자들께도 보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