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국 "내가 여기자를 때렸다고… 말도 안 되는 소리"

2008-01-24     김미경 기자

탤런트 송일국이 '여기자 폭행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며 어이가 없다"며 발끈했다.

연합뉴스 등의 보도에 따르면 송일국은 지난 17일 저녁 여성 월간지 프리랜서 기자 A씨를 폭행, 앞니 1개가 부러지고 윗니 3개를 다쳤다는 것이다. 

A씨는 이날 송일국을 인터뷰하기 위해 집 앞에서 기다렸는데 송일국이 혼자 차를 몰고 와 내리자 그를 쫓아갔다. 

당시 송일국은 오른손으로 휴대전화를 들고 통화 중이었으며 A씨가 오른팔을 붙들자 이를 뿌리치는 과정에서 얼굴을 우발적으로 가격했다는 것이다. 

A씨는 송일국의 행동이 고의가 아니라 취재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었지만 그가 휘두른 팔에 이가 부러졌는데도 지금까지 사과 한마디 없다며 분노를 느낀다고 했다. 

이에대해 송일국의 매니저 이동호 실장은 24일 오전 일간스포츠와 가진 인터뷰에서 "여기자와 당시 신체접촉조차 없었는데 폭행을 가했다니 말도 되지 않는다"고 전면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