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 FDA 품목허가 획득
2024-03-04 정현철 기자
이번 승인으로 휴젤은 글로벌 3대 톡신 시장이라고 알려진 미국과 중국, 유럽에 모두 진출한 국내 유일 기업이 됐다. 레티보는 현재까지 총 63개 국가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미국은 글로벌 보툴리눔 톡신 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시장이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인 디시전 리소스 그룹과 보스턴 컨설팅 그룹에 따르면 미국의 보툴리눔 톡신 시장 규모는 지난해 3조2500억 원에서 2031년 6조3600억 원까지 2배가량 증가할 전망이다.
휴젤은 올해 중순 제품 론칭을 목표로 시장 진출 전략을 마무리 짓고 있다. 레티보가 작년 캐나다에서 론칭된 만큼 미국 공략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휴젤 관계자는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에서 세계 최대이자 빠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미국 시장에 ‘레티보’를 출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국내에서 보여준 성과와 리더십, 통합적인 학술 프로그램 등을 기반으로 업계에서 차별화된 입지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