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들, 얼라인파트너스의 JB금융 주주제안 반대
2024-03-25 김건우 기자
금융권에 따르면 ISS와 글래스루이스는 지난해에 이어 얼라인 측의 주주제안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담은 보고서를 발간했다.
ISS와 글래스루이스는 JB금융 측이 추천하는 사외이사 선임안건은 찬성표를 던질 것을 권고했고 얼라인 측 추천 후보에 대해서는 반대 의견을 제시했다.
이들은 JB금융 현 이사진이 은행권 최고 수준의 수익성 실현을 이끌어냈고 주주환원에도 적극적이라는 점에서 이사진을 대폭 교체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다.
ISS 측은 "JB금융의 현 이사진은 명확한 전략에 따라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왔다"며 "JB금융에 대한 변화를 주장하는 주주제안은 정당하지 않다"고 밝혔다.
글래스루이스 측도 "총자산수익률, 자기자본수익률 등 각종 지표가 가장 우수한 JB금융을 대상으로 얼라인파트너스가 캠페인 노력을 집중하는 것은 잘못된 접근방식"이라며 "얼라인파트너스의 주주제안을 지지할 정당성을 찾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