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용 경기도의원, 노인·장애인 거주시설 식중독균 검출 실태 보고받아

2024-03-25     최형주 기자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박재용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노인 및 장애인 거주시설의 항생제내성균 검출 실태와 조치 결과를 보고받았다고 25일 밝혔다.

22일 박 의원은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다. 최근 관내 노인 및 장애인 거주시설에서 발견된 클로스트리듐균(식중독을 발생시키는 세균) 발생 후속 조치에 대해 논의했다.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이 경기도 관내 6개 노인 및 장애인 거주시설에서 검체 122건을 채취해 조사한 결과 4개 시설에서 항생제내성균을 12건 발견했으며, 식중독 의심환자 27명을 검사한 결과 에 감염된 사례 3건을 발견했다.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검사 결과에 대한 후속 조치로 항생제 내성균이 검출된 시설은 시·군에 검사 결과를 통보하고 대응지침 마련과 함께 환경 소독, 수전 교체 등을 요청했다"며 "식중독균이 발견된 시설은 시군에 결과를 통보하고 식중독 원인 식품제조업체에 대한 행정조치가 이루어지도록 했다"고 밝혔다.

박재용 의원은 "노인과 장애인 거주시설에서 감염병이 발생하면 심각한 피해를 유발하는 만큼, 예방 조치와 점검을 강화하여 시설 이용자가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