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마창민 대표 사임...임원 10여명도 교체 단행

2024-03-30     천상우 기자
DL이앤씨가 마창민 대표를 포함한 10명가량의 임원 교체를 단행한다.

3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마 대표는 최근 회사 측에 사표를 제출했다. 2021년 1월 대표에 취임한 지 약 3년 만이다. 차기 대표는 아직 미정이다.

아울러 10명이상 임원이 계약해지 통보를 받았다. 전체 임원 50여명중 20%에 해당하는 규모로 주택과 토목부문 임원이 다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교체되는 임원의 상당수는 주택과 토목 부문에 몸 담던 것으로 알려졌다. 주택경기가 좋지 않은 만큼 인적쇄신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이뤄진 결정으로 보인다.

대규모 임원 교체로 조만간 대대적인 조직개편이 단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DL이앤씨는 지난해 전년 대비 6.6% 증가한 7조9910억 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대비 33.5% 감소한 3306억 원을 기록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천상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