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국산 36호 당뇨병 신약 ‘엔블로’ 멕시코에 품목허가 신청
2024-04-15 정현철 기자
멕시코는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모르도르 인텔리전스에 의하면 지난해 당뇨 치료제 시장 규모가 2조 원을 넘었고 2029년엔 3조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대웅제약은 이미 지난해 현지 대표 제약사 목샤8(Moksha8)과 엔블로 수출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품목허가신청서 제출은 국내 임상자료를 근거로 별도 임상은 수행하지 않는다. 대웅제약은 2025년 안에 엔블로를 멕시코에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글로벌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서 SGLT-2 억제제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연 평균 35%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 규모는 약 36조 원에 달한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SGLT-2 억제제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엔블로의 멕시코 품목허가신청은 의미가 깊다”며 “국산 신약 엔블로가 중남미 시장 전역으로 뻗어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